재테크/부업

월급만으로는 부족해! 부수입 창출 후기 ① 환테크-토스

아노락리 2025. 1. 30. 18:32

남들이 보기엔 나름 고소득자로 분류되었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남들보다 몇 배는 더 열심히 살면서 저축하고 돈을 모아야 할 사정이 생겨버렸다. 피치 못할 사정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있는 날이 언젠가 올 수 있을까 싶겠지만. 아무튼 2025년부터는 정말 부지런하게, 인생은 실전이라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재테크를 해보려고 한다.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무식함으로 때론 힘들지만 인생이 좀 더 재밌어진다(나름의 정신 승리?ㅋㅋ). 

 

나의 첫번째 부수입 창출 후기는 토스 앱을 이용한 환테크이다. 

 

1. 정보 알게된 경로

유튜브 월급쟁이 부자들 중 젯셋캣 님의 환테크를 활용한 수익 창출편 (https://www.youtube.com/watch?v=iplw7S67khQ)

 

2. 환테크의 기본 원리

각 나라별 환율의 변동성을 이용하여 바닥에 사서 꼭지에 파는 것을 반복하여 지속적인 수익을 누적시키기

환테크 설명: 노랑점에 사서 초록점에 판다를 반복

 

특정 국가의 환율의 오름세를 이용해서 노란 꼭지점일 때 샀다가 빨간 화살표 지점에서 파는 것을 반복하여 지속적으로 수익이 발생되는 n수를 늘리는 것인데, 이 수익들이 모이고 모여 젯셋캣님은 16%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강의에서는 저 노란 꼭지점일 때 분신처럼 매도를 해놓고 높아질 때 평단가를 무시하고 판매하는 전략)

특히, 토스 외환 계좌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가 무료인데 이 장점을 이용해서 토스 외환 계좌를 통해 환테크를 하면 된다.  

 

3. 환테크의 장점

- 낮은 리스크: 주식 투자는 매수 후 폭락에 대한 리스크가 예측이 어려우며, 어디가 바닥일지 알 수 없지만, 국가별 환율은 국가가 사라지지 않는 한 바닥까지 떨어질 일이 잘 없다. 또한 변동 폭이 작아 산 시점보다 떨어졌다 한들 폭락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 잦은 변동으로 사고 팔 기회가 많음: 단순하게 내릴 때 사두고, 살 시점보다 높아질 때 팔면 된다. 

- 간편하고 쉬운 거래: 소액이라도 바로 사고, 바로 팔 수 있다(토스 외환 계좌 이용 시).

- 낮은 거래 장벽: 단순히 그래프의 규칙만 이해하면 누구든지 바로 할 수 있다. 

 

4. 환테크의 단점

- 귀찮음: 결국 거래의 n수가 높아져야 수익률이 높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잦은 확인과 잦은 거래가 필요하다. 

- 휩소(Whipsaw)의 리스크: 환율 자체가 실시간으로 변동되다보니 나름 떨어진 하락세 꼭지점인 줄 알았는데, 더 떨어진다. 이러면 계속 사기만 산다....(언젠가 올라가긴 하겠지 하는 기대로) 

나의 유로 환율. 딱 28일 13시 경 1,508.6원 주고 샀으나 더이상 오르질 않는다.

 

- 잘 되고 있는 기업의 주식은 대체로 우상향하지만, 환율은 우상향한다고 할 수 없다(결국 반복횟수가 중요한 이유).

 

5. 실제 환테크 후기 

며칠동안의 후기이지만 토스앱을 들락날락 하면서 계속 환율을 예의 주시하는 행위가 "짜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부지런함으로 거래의 반복횟수를 늘림으로써 수익을 늘려나가는 것이 환테크의 원리지만, 이거 그냥 계속 하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원리로는 돈을 버는게 맞다. 이해가 된다. 

근데....

1) 하방의 꼭지점과 바로 다음의 상방 꼭지점의 금액 차이는 유로당 0.5-1원 정도(현재까지 통상적으로)

2) 한번 매도 시 100유로씩 거래. 1회 트레이딩으로 50원-100원 수익

3) 10회 트레이딩 하면 500원-1천원 수익

한 100회 트레이딩은 해야 하루 만원 수익 생기는건데, 나 지금 물려서 2번 매수하고 0번 매도 중이라...껄껄

100회 트레이딩에 대한 요령이 생기려면 부단한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환테크를 위해 들락날락 하면서 든 생각은, 아무리 아무것도 모르고 그래프만 보고 사고 팔면 된다고 하지만 

트레이딩 결정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현재 환율이 통상적인 환율 수준 대비 낮은 편인지 높은 편인지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고, 판매 시점에 대해서도 매수 시 금액 대비 몇 프로의 차익 발생 시 과감하게 매도하겠다는 기준이 필요하다. 

 

동영상을 보고 실행하지 않으면 또 기억 속에서 사라질 지 모른다는 공포감에 무작정 골라서 산 나의 유로는...

꽤나 고점이었고...(단순히 조금 올라가면 팔려고 했는데 더이상 오르질 않음) 그 이후에 추매한 가격도 낮은 수준이 아니었어서 경험에 대한 기회비용이 600원 정도 발생한 것(ㅋㅋㅋ)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이게 리스크가 낮은 것의 장점인가. 

 

조금 더 지속적으로 해보고 한 달 후 업데이트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