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부동산

빌라 매입을 위한 정보 수집/부동산 앱 소개(빌라편)

아노락리 2025. 2. 3. 01:03

 
아파트 매물에 관심이 많았을 때는 호갱노노, 아실, 디스코, 리치고 등의 앱을 통합적으로 활용했었는데, 빌라는 가격에 대한 객관적 정보가 중요하므로 좀 더 최적화된 앱을 활용해 보기로 했다. 
 
나름대로 찾은 앱 몇 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1. 네이버부동산(네이버 페이): 매물 확인용

  • 실제 부동산에 올라온 매물들과 가장 유사한 매물을 보여줌(만나본 부동산 중개인피셜)
  • '피터팬의 좋은집구하기'  앱 내 매물 연동 
  • 다양한 조건을 내가 편한 방식(지도/지역명/아파트/원룸 등)으로 조회하여 매물 검색 가능
  • 네이버페이 앱으로 네이버부동산이 편입되면서 내 자산, 금융 관련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연동
네이버 페이 내 부동산 페이지
  • 단점: 하단의 x 버튼을 눌렀을 때 이전 화면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아예 초기 화면으로 돌아가서 초반에 적응하느라 고생했던 것, 위치 확인 시 연동되는 지도의 확대, 축소, 지역이동이 제한적이라는 점, 스카이뷰가 불편하다는 점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불편함이 있다. 
  • 사실 가장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단점이 보이는 것이지 대체로 흩어져있는 매물을 확인하기에는 옛날부터 가장 애용해오던 앱이긴 하다.


2. KB 부동산: 매물 조회용

  • 현재집, 살고싶은 집, 임대 중인 집으로 구분하여 관리 가능
  • 네이버부동산에서 찾은 매물의 주소를 입력하면 관련된 내용이 정리되어 나옴
  • AI를 활용한 다양한 분석 내용도 확인 가능(시세 등)
KB부동산에서 제공하는 검색매물 관련 정보
  • AI 시세도 어떤 알고리즘에 의한 건지는 몰라도 빌라 매매 시에는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을 듯 하다.
  • 앱 개발에 엄청 공들인 티가 나는데,,,근데 뭔가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담고 있는 정보가 무지 많은데,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것 같지 않달까? 그래서 kb 부동산 앱을 100% 활용하기엔 손이 좀 더 익어야할 것 같다.


 3. 집품: 거주후기, 거래내역 확인

  • 실거주 후기, 실거래가, AI 추정시세에 강점
  • 각 빌라 내 호수별 전용면적 및 추정시세가 표시
  • 유료 결제 시 일정 기간 동안 해당 매물의 거주후기 열람 가능하고, 전세 물건의 경우 임대인의 악성 여부도 리포터로 확인할 수 있음(이용해보진 않음).
  • 비 아파트 매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대체로 부족한 편인데, 해당 앱에서 끌어올 수 있는 정보들을 최대한 다 끌어서 통합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음.
  • 이용자가 많지는 않아서 거주후기는 드문드문.
  • 검색된 물건에 대해 한 페이지에서 스크롤과 클릭만으로 다 볼 수 있어서 꽤나 편함.
  • 매물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집품 앱 조회결과로 상당히 잘 파악할 수 있었다.


 
4. 부동산 어플 활용 예시

1) 네이버 앱으로 매물 확인: 전용면적, 주소확인
2) 집품 앱에서 주소 검색, 전용면적 정보 기준으로 정확한 호수 확인
3) AI 추정 시세, 실거래가와 올라온 매매가 확인
4) kb 부동산 앱을 이용해서 관련 매물에 대한 콘텐츠 확인



빌라 매물의 경우, KB 부동산 앱을 통해 네이버 검색결과도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 경매로 올라왔던 매물인 경우 히스토리 파악도 할 수 있고, 플랫폼에는 사진이 없지만 이전에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하면서 올라온 사진을 참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빌라 매물을 찾아보던 중, 사진을 보고 괜찮다싶어서 갔는데 약간 허접한 내부 인테리어 흔적이 보여서 중개인에게 꼬치꼬치 물어보던 중, 경매 물건을 낙찰받아 셀프 인테리어한 것임을 알게됐다. 부지런히 사는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 하는 생각과 동시에 파는 것이 목적으로 진행된 내부 인테리어가 과연 기존의 빌라가 가진 단점(결로, 곰팡이 등)을 진정성있게 보수할 수 있었을까 하는 걱정이 들어 포기하게 되었다.

미친듯이 조회하고 검색을 하다보니 예전에 유튜브에 나와서 정말 살고싶었던 빌라의 위치도 알게되었고, 독특한 구조로 매력넘치는 곳들도 알게되어 흥미로웠는데, 정말 많은 정보들을 보고, 알게되고, 빌라의 환금성이 너무 무섭게 다가와서 또 다시 고민에 빠진 상태이다.